필리버스터 중단! 이대로 끝이란 말인가? 평소에 '멋있다'는 표현을 좋아하는데요. 예를 들어,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모두 포용했기에 결국 자신이 양아들처럼 아끼던 브루투스에게 살해당한 카이사르의 경우, 왜 정치적 반대세력을 미리 배척하지 못했냐는 비판보다는 그저 참 멋있는 사람이라는 감탄사가 나오게 되는 듯 합니다. 그렇게 멋있고 넓은 인물이었기에 2000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동안 국민들에게 '테러방지법'의 내용이 무엇인지, 어떤 폐단이 있을 위험이 있는지를 알리는데 공헌을 했던 필리버스터를 중단한다는 야당의 결정 기사가 나왔는데요. 물론 필리버스터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 정치적 실익은 더 적을지 모르지만, 별로 멋이 없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과연 야당은 왜 필리버스터를 시작하게 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