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입니다.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 먹어야지 하고
잔득 허세에 가득찬 마음으로 잔을 준비합니다. (허세 잔득)
이쁘죠..? 모던 하우스에서 샀습니다.
오늘 내려 먹을 녀석은 레스트빈의 아일리쉬향 커피입니다.
음. 사실 다른거 먹으려고 해도 이것 밖에 없지만요
여튼 갑니다.
커피를 저 계량 스푼으로 한 수저 펍니다. 대략 10~15그램 정도 나오는 것 같고 그정도면 적당하다고 합니다.
물을 또르르 또르르 받고. 아... 왜 속상하지
ㅣStep1. 잔 및 기구 예열하기
잔을 예열해 줍니다. 갑자기 차가운 잔이나 기구에 다으면 커피가 급격히 식으면서 향과 맛을 잃어 벌니다고 합니다.
조심하세엽. 드립포트에는 굳이 예열을 하지 않아도 되요.
어차피 뜨거운 물 넣어서 부울 곳이니까요.
컵이랑. 드립서버랑 드립퍼에 미리 물어 부어 두시면 되여 끓는 물을 부으면 예열 끝!
ㅣStep2. 원두 포올리기?
제가 그래도 최대한 설명이란걸 해볼테니 잘 들어보세욥
일단 커피 가루를 자신의 양것 담습니다. 저정도 되는 스푼의 한 스푼이면 10~15그람 딱 한잔 내리면 적당한 정도지요. 두숟갈에 내려 먹으면 더 진합니다. 원두의 양으로 농도를 조절 하는 것이지요. 저는 너무 진한 것은 싫기에 15정도(한스푼)로 준비해 봅니다.
탈탈탈 털어서 정리해줍니다. 중요해요 평평하게 펴주시되 손으로 만지시면 안됩니다.
ㅣStep3. 뜸들이기.
유명한 커피 빵이 나오는 뜸들이기 입니다. 원두의 끝에 1센치 정도를 남겨두고 물을 살작 적십니다. 내리시면 안되요. 저러케 기다리고 계시면 원두안에서 가스가 나오면서 부풀어 오릅니다. 일명 커피 빵이라고 하지요. 저게 빠방하게 부풀어야 원두가 신선하고 물을 잘 부은 거랍니다. 신선함과 실력의 척도라고 할까요?
여튼 저 과정을 통해서 커피 안에 있는 쓰고 떫은 맛을 내는 성분과 탄산가스를 제거해줍니다. 커피는 볶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탄산가스가 생기기 마련이랍니다.
부풀어 오른 것이 끝이나고 빵이 갈라지면서 가라 앉기 시작하면 뜸들이기는 끝입니다.
ㅣStep4. 추출하기
커피의 추출은 2분 이내에 끝내도록 합니다.
커피의 양의 맞게 물을 부어 기다립니다. 보통 커피의 원두가 뜨지 않을 정도가 적당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차까지 기다렸다 내리시고 4차는 내리지 마세요 보통 쓰고 떫은 맛이 납니다.
ㅣStep5. 먹기(레스트빈 아이리쉬 커피 후기)
저는 아직 초보라 그닥 잘은 모르지만 일단 평을 해봅니다.
향은일단 헤이즐넛비슷한 향이 나요.
하지만 맛은 더 부드럽고 살짝이지만(정말) 초콜렛 향 비슷한 것과 과일 향 비슷한게 나요
한마디로. 디게 부드럽고 향기롭다고 할까.
목넘김도 좋은 편입니다. 신맛이나 무게감 스모키한 느낌은 조금 덜해요
(좀더 묵직하고 투박한게 좋은신 분은 추천 안해드립니다.)
목넘김과 향 달콤함이 있는 그런 느낌 인것 같습니다. 익숙하고 듣기 좋은 올드 팝송 같다고 할까요?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댓글이나 공감 주시면 감사해요.저도 소통하며.. ㅠ 지내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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